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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정책연구 정부기관 설립 추진..다도해 유력-R

박영훈 기자 입력 2018-07-18 20:30:00 수정 2018-07-18 20:30:00 조회수 4


 섬의 날이 올해 국가기념일로 제정되면서 후속 조치로 섬 정책 연구의 가온머리,이른바 콘트롤 타워 역할을 할 가칭 섬발전연구진흥원 설립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섬이 몰려 있는 다도해 권역에 들어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박영훈 기자입니다.           ◀END▶ 20여 가구가 모여사는 섬마을. 
 만조 때 잠기는 갯벌 위 노둣길을 높여 고립을풀어달라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수십년째 외면받고 있습니다.
 행정구역은 전남 완도인데 노둣길이 연결되는 생활권은 해남군이어서 조율이 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황재윤 *주민*"적어도 40cm 이상 올릴 것도 못하고 30cm를 긁어내고 다시 또 포장을 하고 그랬어요. 서러움이 얼마나 크겠어요."
 정부의 섬관련 사업 역시 300건에 이르지만 부처간 협의가 부족하고 유인도는 행안부,무인도는 해수부 등 관리도 제각각으로 정책의 효율성도, 일관성도 떨어집니다.
 섬의 날 제정에 맞춰 정부가 섬정책 연구를 총괄하는 가칭 '섬발전연구진흥원' 설립을 발표하자 전국 섬의 65%가 몰려 있는 다도해권역 지방정부는 유치에 온힘을 쏟고 있습니다.           ◀INT▶신운용 *전남도 섬개발팀장*"중앙정부 차원에서 보면 섬 정책에 대한 컨트롤 타워가 없다고 보죠.그런 컨트롤 타워를 엮을 수 있는게 진흥원이고 거기에 중심에 전남이 있다. 그래서..."
 해양수산 연구기관이 몰려 있는 부산, 경남은 '해양수도',전남은 '섬의 수도'로 국토 균형 발전 차원에서도 다도해 권역에 섬발전연구진흥원 설립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INT▶강봉룡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장*"섬의 수도라는 관점에서 아일랜드 클러스터를 집중적으로 조성함으로서 기울어진 불균형을 바로잡는..."
 정부는 내년 8월 8일 제1회 섬의 날 기념식 공식 행사가 치러지는 만큼 늦어도 내년 상반기 안에 섬발전연구진흥원 설립 지역을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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