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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원리포트) 도심 속 이색 두릅 농사

보도팀 기자 입력 2014-04-07 07:30:00 수정 2014-04-07 07:30:00 조회수 0

◀ANC▶
흔히 산채의 제왕으로 불리는
두릅이 이제 막 출하되기 시작했습니다.

한적한 농촌에서만 나오는 것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이색적으로 광주 도심의
한 야산에서도 두릅 채취가 한창입니다.

조현성 기자

◀VCR▶

(현장음: 두릅 순 따는 소리)

초록 빛을 머금은 어린 새싹들이
줄기마다 돋아나 있습니다.

해마다 이맘 때에만 잠깐 볼 수 있는
두릅나무 순입니다.

쌉싸름한 맛과 특유의 향이 있어 봄철 최고의
산나물로 꼽히는 두릅

전운관씨는 야생 두릅을 산에서 하나하나
옮겨 심어와 8년을 키웠습니다.

◀SYN▶ 00 27 02 07
"3년에 걸쳐서 실패하고 5년 정도 시간이 걸리더라고요...수확을 하기까지"

외환 위기 전에는 중견 건설업체를 운영하기도 했던 전운관씨

사업 실패 후유증으로 당뇨 합병증까지
얻었지만, 우여곡절 끝에 공원용지 야산 땅에서 두릅 농사를 하게됐고 덕분에 새로운 삶도
찾았습니다.

◀SYN▶ 02 45 14 24
"내가 일을 해서 병이 나은 것인지...이것을 먹고 나은 것인지 제가 모르죠...지금은 건강해요

일거리가 많지 않은, 고소득 작물인데도
지역 농민들은 잘 모르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는 전운관씨

도심 속 이색 농사를 짓고 살아가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엠비씨 뉴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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