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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기아 출발 "괜찮아"

이계상 기자 입력 2014-04-08 07:30:00 수정 2014-04-08 07:30:00 조회수 0

(앵커)
프로야구 시즌이 시작되면서
홈팀 기아 타이거즈의 경기력을 놓고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기대했던 것 보다
선전을 펼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이계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곰을 만나면
유난히 약한 모습을 보였던 호랑이 군단,

이번 시즌 첫 대결에서
2승 1패로 위닝 시리즈를 챙겼습니다.

데니스 홀튼을 앞세워
6대 0으로 영봉승을 기록한 지난 4일은
두산전 10연패를 벗어나는 전환점이 됐습니다.

(현장 중계)-'데니스 홀튼 완벽한 투구'

기아는 현재
팀 승률 5할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김진우가 부상으로 선발진에서 빠진데다
연이어 막강한 투수를 대적해야하는 상황에서
그나마 괜찮은 성적을 거둔 것입니다.

기아가 반타작이라도 할 수 있었던 것은
홀튼과 양현종, 송은범 등 선발진이
호투를 펼치며 제 역할을 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대형과 김주찬, 신종길로 이어지는
1,2,3번 타자들이 활약하면서
꾸준히 득점 찬스를 만들어 냈습니다.

여기에다 외국인 타자 브렛 필은
정교한 타격과 장타 능력을 선보이며
팀 타선의 핵심으로 떠올랐다는 평갑니다.

하지만
투수 기근 현상은 올 시즌 골칫거립니다.

중간 계투진이 부실하다보니
필승조 구축은 풀기 힘든 숙제가 됐고,

뒷문을 책임져줘야할 하이로 어센시오는
6점차 승리조차 지키지 못할 정도로 흔들리며
기아 벤치에 실망감을 안겨줬습니다.

기아타이거즈는
이번 주중에는 넥센을 상대로 원정 3연전,
주말에는 롯데와의 홈 경기를 치를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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