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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지도부도 반대'-R

최우식 기자 입력 2014-04-15 07:30:00 수정 2014-04-15 07:30:00 조회수 0

(앵커)
올해 5.18 행사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기념곡으로 부를 수 있을까요.

정부에 이어 새누리당 지도부의 태도를 보면
어렵지 않나 싶은데,
반발이 거셉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주부터
국회 정무위를 파행으로 몰고 간
'임을 위한 행진곡' 문제..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최고위원 회의에서
5.18 기념곡 지정에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른 정부 기념일과
형평성이 맞지 않다는 이유에섭니다.

◀INT▶00 02 38 24
최경환/새누리당 원내대표
"광복절·삼일절 등 (국가) 5대 경축일 노래마저 기념곡으로 지정돼 있지 않은 현실에서, (야당이) 이것(임을 위한 행진곡)을 기념곡으로 지정해 달라는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습니다"

국가보훈처와 국무총리에 이어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여당 지도부의 인식에
야당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지난해 6월
국회에서 통과된 결의안을 무시함으로써
국회의 권위를
스스로 부정했다는 겁니다.

◀INT▶00 14 03 03
강기정 의원/새정치민주연합
"34주년 5.18이 한달 가량 남아 있는 시점에서, 사실상 5.18 기념곡 지정은 어려워졌다 라는 선언입니다"

5월 단체 역시 5.18 기념곡 지정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높아지면서
국면 돌파를 위한
정치적 발언이라고 비난했습니다.

◀INT▶16 12 35 29
송선태 상임이사/5.18기념재단
"노래 한 곡 가지고 이렇게 원내대표까지 나서서 지정한다 못한다 하는 것은 구차한 변명같이 보입니다"

정부와 여당 지도부의 태도 대도라면
한달 여 앞으로 다가온
5.18 34주기 행사는
파행 운영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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