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에 대한
애도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전남동부지역 자치단체들도
각종 행사를 잇따라 취소하고 있습니다.
여수시는
다음달 5일 어린이날 기념식과 모범어린이 표창
어린이 한마당 등 관련행사를 취소했으며,
다음달 3일부터 6일까지 열릴 예정인
거북선 축제를 무기한 연기했습니다.
순천시도 순천만정원에서 계획됐던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취소하고
대신 국제습지센터에서
애니메이션 영화를 상영하기로 했습니다.
광양시는 지난 21일 장애인의 날 행사와
오늘로 예정된 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를
무기한 연기한 데 이어
26일 백운산 국사봉 철쭉제도 취소했습니다.
이들 자치단체들은 진도 현장에
의료진과 앰뷸런스를 긴급 지원하는 등,
사고 수습에 행정력을 모을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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