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

검색

해경 구난체계 없었다-R

최우식 기자 입력 2014-04-25 07:30:00 수정 2014-04-25 07:30:00 조회수 0

◀ANC▶
이번 세월호 사고 수습에서
해난사고 구조 매뉴얼이 공개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침몰직전 세월호 구조에 나선 현장상황을 보면 해경이 구조작전의 지휘권을 행사하지 않은
상황이 드러납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침몰중이라는 세월호의 구조요청을 받고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는
해경 헬기 입니다.

침몰선 구조에서 구조대는
사고선박의 선장을 가장 먼저 찾아
구조 지휘를 요청해야 합니다.

그러나 해경 헬기에서는 전혀 사고내용을
파악하기 위한 어떤 노력도 이뤄지지 않은채
구조작업에만 몰두합니다.

◀SYN▶
(사람있어 사람...)

C/G 지난 2천12년 이탈리아 연안에서 발생한
콩코르디아호 좌초사고때 출동한
이탈리아 해경이 선장을 가장 먼저 찾았던 것과 비교됩니다./

해경헬기 구조대가 도착할 당시
선박의 기울기는 대략 45도 정도,

창문을 깨고, 줄사다리를 내리는 등
초동 대처를 할 수 있는 아쉬운 시간들을
그냥 흘려 보내고 말았습니다.

통신에서는 헬기로
많은 인원을 구조하기 힘들다는 내용만 나올뿐, 배안의 승객들에 대한 조치는 나오지 않습니다.

선장이 대피매뉴얼을 실행할 수 없고
지휘력을 상실한 상태라면
해경은 당연히 현장대원들에게 상황을 알리고 선내로 진입해야 합니다.

4백76명의 승객이 탑승한 여객선 침몰이라는 대형재난을 앞에 해경의 해난 구조매뉴얼은
없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ND▶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