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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장 소음에 살 수가 없어요-R

김양훈 기자 입력 2018-07-20 07:30:00 수정 2018-07-20 07:30:00 조회수 0


 아파트 신축현장 주변 주민들이 수개월동안 고통을 참다 못해 집단 행동에 나섰습니다.
 공사장에서 날리는 분진과 소음으로 연일 35도를 넘는 폭염에도 창문 조차 열지 못하는 등 피해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목포시 용해동의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
 중장비를 이용한 작업이 한창입니다.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공사현장 소음과분진 피해를 호소하고 나섰습니다.
             EFFECT      (각성하라.. 각성하라..)
 주민들은 가만히 있어도 진동이 느껴지고 35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에도 창문도 열 수 없고, 심지어 이른 아침부터 진행되는 공사 소음에잠 조차 제대로 잘 수 없다고 주장합니다.
           ◀INT▶ 김남진천공작업과 발파작업으로 인해 아침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굉장히 시끄럽습니다.
 인근의 또 다른 아파트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특히 대부분 집 안에서 시간을 보내는 어르신들은 공사현장 소음 피해를 직접 경험합니다.
           ◀SYN▶ 인근 아파트 주민시끄러워요. (돌) 깨고 차가 흙을 실어나르고덤프트럭 소리 때문에..
 상인들도 심각한 피해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SYN▶ 인근 상인진동에 의해서 저희 수산물이 많이 죽어나가고있습니다. 사무실 안에서 문을 닫고 있어도진동이 느껴지고 소음이 납니다.
 지난 5월 민원을 접수한 목포시가 소음을 측정한 결과 기준치를 넘어 시공업체에 과태료가 부과됐습니다.
 하지만 그때 뿐, 다시 공사는 재개됐습니다.(반투명CG)
 해당 업체는 도의적인 책임은 있지만 법적 기준을 초과해 공사를 하고 있지 않아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CG)
 폭염에다 소음과 분진 고통까지 겪으며 하루하루를 보내는 주민들.
 s/u 공사장 안전과 주민을 위한 행정을강조하고 있는 민선 7기 목포시가 어떤 해법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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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훈 400606@y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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