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

검색

희생자 유실 우려.. 수색범위 넓혀야(R)

보도팀 기자 입력 2014-05-02 21:30:00 수정 2014-05-02 21:30:00 조회수 0

◀ANC▶

세월호 침몰 사고 해역에서
수킬로미터 떨어진 곳, 심지어는 10킬로미터
지점에서 희생자 유류품과
시신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강한 조류에 떠밀려 간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희생자 유실을 막기 위한
보다 세밀한 수색작업이 필요해 보입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수십여척의 경비함정과 구명보트가
세월호 희생자 수색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세월호가 침몰한 곳은
진도 동거차도 앞 1.5km 해상,

처음 사고가 발생했던 곳에서
5km 이상 조류에 떠밀려와 침몰했습니다.

◀INT▶ 차정녹
처음하고 많이 떨어져.//

희생자 수색 범위를
지금보다 확대해야하는 이유입니다.

오늘 새벽 6시 30분쯤 세월호 침몰 사고 지점 남동쪽 4㎞ 지점에서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지난달 30일에 비해 떠내려간 거리가
두배 가까이 멀고 방향도 정반대입니다.(CG)

지금까지 해상에 표류하다
수습된 희생자는 40여명이 넘습니다.

유류품도 사고지점에서 20km 이상 떨어진
진도 외병도 인근 해역에서 수십여점이
수거됐습니다.

지난 1993년 서해 훼리호 침몰 사고 때도
사고 발생 16일만에 시신 2구가 사고지점에서 32km 떨어진 해역에서 발견됐었습니다.

정부는 사고발생 12일이 지나서야
시신 유실 전담반을 꾸리고 낭장망 그물에 대한
금어기 해제 등 실종자 수색에 나서고 있습니다

◀INT▶ 박승기 대변인
최선을 다해서.//

하지만 세월호 희생자들은 강한 조류에 의해
이미 멀리 떠밀려 갔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흡한 초동 대처와 뒤늦은 대책반 구성,
그리고 바다 상황 등을 감안하면
수색범위 확대 등 지금보다 좀 더 세밀한
대책마련이 시급합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

보도팀 mbc@ysmbc.co.kr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