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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1백만 리터 넘어..GS칼텍스 축소·은폐"

권남기 기자 입력 2014-05-09 07:30:00 수정 2014-05-09 07:30:00 조회수 1

지난 1월 여수 원유유출 사고의 유출량이
해경의 발표보다 더 늘어나
백만 리터 가량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광주지검 순천지청이 발표한 수사결과에 따르면
이번 사고의 유출량은 백만 리터에 이르고,
GS칼텍스가 원유 저장탱크 관리규정을 무시해
유출량이 더욱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GS칼텍스가 사고 초기
대량의 기름이 유출된 것을 알면서도
재고관리 프로그램을 조작해
조직적으로 유출량을 축소하고
1급 발암물질인 나프타의 유출을 은폐했으며,
이는 해경의 초기방제 실패와
오염피해 확산으로 이어졌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선박 주 도선사와
GS칼텍스 측 공장장을 구속 기소하고
선장과 GS칼텍스 법인을 포함한 5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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