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새정치민주연합의 전략공천 방침으로
여수시장 선거구도가
혼전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후보간 '무소속 출마' 가능성에
김충석 현직 시장의 불출마 선언 번복 가능성도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박민주기잡니다.
◀ＥＮＤ▶

새정치민주연합 전남도당은 집행위원회을 열고
단수추천된 주철현 예비후보를
여수시장 후보로 의결했습니다.

당내 절차는 중앙당의 최종 결정이 남아있지만
사실상 '전략공천'이 이뤄진 겁니다.

경선 상대였던 김영규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을 열고 공천 철회를 요구하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전략공천이 철회되지 않을 경우
당원들과 함께 중대한 결심을 하겠다"고 밝혀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ＩＮＴ▶

여기에 김충석 여수시장도
'불출마' 선언을 번복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후보자 등록 신청 기한인 오는 16일까지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해
'재출마 여부'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선거판이 요동치면서 무소속 연대가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새정치 민주연합의 전략공천으로
여수시장 선거는 또다시
한치 앞을 가늠할 수 없는
안개 정국으로 급변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