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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해체? 수험생·학생 '혼란' - R

문형철 기자 입력 2014-05-19 21:30:00 수정 2014-05-19 21:30:00 조회수 0

◀ANC▶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19)
해양경찰을 해체하겠다고 밝히면서
해양경찰학과 등 관련학과 학생들이
혼란스러워하고 있습니다.

특히 해양경찰 공무원 시험을 앞두고 있는
수험생들은 날벼락 같은 소식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문형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해양경찰학과 4학년에 재학중인 서병구 학생.

지난 10년동안 해양경찰을 꿈꿔왔고
지난 3월에는 해경 1차 시험에 합격했습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해경 해체 소식에
허탈감이 적지 않습니다.

◀INT▶

다른 수험생들도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당장 내일(20) 예정된 실기시험을 비롯해
적성·체력검사 일정이
정부조직개편안 발표 이후로 무기한 연기되면서
채용자체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지
불안한 마음입니다.

◀INT▶

이제 막 시험에 뛰어든 학생들도
혼란스럽기는 마찬가지입니다.

해경 해체 발표로
올해 하반기 해경 공무원 채용 자체가
불투명해졌습니다.

불안한 마음에 책은 손에 잡히지 않고
추가 일정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INT▶

대학내부에서도 학과개편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

내년 입시를 위해
수업과정 변경과 교원 조정 등
적지 않은 숙제가 던져졌습니다.

◀INT▶

이르면 오는 2017년
여수에 문을 열 예정이었던 해양경찰대학도
사실상 전면 백지화가 예상되는 등
해경 해체로 인한 파장은
적지 않을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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