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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사고가 발생한 지
한달이 넘었습니다.
목포MBC는
검경합동수사본부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여전히 풀리지 않는
세월호 사고의 의문점들 가운데,
세월호 승객 수가 정말 476명이 맞는 건지,
짚어 봤습니다.
박영훈 기자입니다.
◀END▶
세월호 탑승객은 사고일인 지난달 16일부터
오락가락했습니다.
[477명->462명->475명->476명]
탑승인원은 기록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C/G]선원과 일반요금이나 터미널 이용료인 1,500원을 내는 개찰권 즉,무임 승선권을
발매한 승객은 모두 기록에 남습니다.
[선원-명단 확인
일반권,무임승선권-전산기록 확인]
표를 살 필요 없는 2세 미만의 유아나 차량
탑승표만 끊고 승선권 없이 화물차에
함께 탄 인원이 있다면 승선 기록과 다르거나 남지 않습니다.
◀SYN▶세월호 탑승 화물차량 운전기사
"시간이 없을때는 어쨌거나 표를 안끊고 탈수는 있어요. 위에가서 천 5백원을 주던가 그렇게
합니다."
C/G]실제로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 해운조차
탑승객 수 오류 이유를 "발권된 표와 탑승객
수가 일치 않고","표 없이 배에 탄 화물차 운전자 1명이 포함됐기 때문"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사고 당일 탑승객 수(청해진해운 발표)
477명->462명->475명]
"발권된 표와 탑승객 수 불일치"
"표없이 탄 화물차 운전자 포함"]
개찰구 CCTV까지 확인했다던 해경과 대책본부는
탑승자와 구조자,실종자 등
인적 현황을 사고 발생이후 지금까지 모두
7차례 바꿨습니다.
◀INT▶대형 여객선사 전(前) 임원
"한번 정도 (실수)야 이해가 가지만 파악할 수 있는 길이 얼마든지 있고 정확히 파악할 수가
있는데 왜 그렇게 오락가락하는지 저희도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C/G]강병규 안전행정부 장관은
사고 발생 29일 째인 지난 14일
국회현안보고에서조차 "탑승자가 진짜 476명이 맞느냐"는 질문에 '추정'이라고 답변했고,
합동수사본부는 탑승객 수는
범정부 사고대책 본부를 통해 받고 있다고만
밝혔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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