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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 첫 토론...현 교육감 불참-R

문형철 기자 입력 2014-05-22 07:30:00 수정 2014-05-22 07:30:00 조회수 0

◀ANC▶
전라남도교육감 후보자 초청 토론회가
오늘(21) 저희 여수MBC에서 열렸습니다.

전남교육의 문제점과 현안을 놓고
다양한 정책과 공약이 논의된 가운데
재선에 도전하는 장만채 후보가 불참하면서
유권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데는
아쉽게도 역부족이었습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장만채 후보가 불참한 가운데 진행된
전라남도교육감 후보자 초청 토론회.

우선 전남지역 교육정책의 문제점에 대해,

김경택 후보는
교육지도자의 능력과 도덕성이 부족하다며
이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동철 후보는
관료주의에 물든 교육정책을 비판하며
교육의 본질을 회복하는데
중점을 둬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사라져가는 농어촌 학교를
어떻게 활성화 시킬것인가에 대해

김경택 후보는
작은학교에 순회교사를 배치해
소규모 학교의 교육의 질을 높이겠다고 했고,

◀INT▶

김동철 후보는 농어촌 학교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들의 인식을 변화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INT▶

지역 내 인재유출을 막기위한 대책으로

김동철 후보는
우수한 학생들이 유출되는 이유를
명확히 분석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고

◀INT▶ (10:05)

김경택 후보는
맞춤형 방과후 교실을 운영해
지역의 교육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INT▶

두 참석자는
현재의 거점학교 육성 정책에 대해
결국 학교 통폐합에 불과하다며
명확한 반대의사를 보였고,

자유학기제에 대해서도
학생과 교사들의 혼란이 우려된다며
적지 않은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 Wiper ---

한편 토론회 내내
공석으로 남겨졌던 장만채 후보자의 자리.

장 후보는 개인 일정 등을 이유로
돌연 토론회 불참을 통보했고,
결국 토론회는 2명의 후보만으로 진행됐습니다.

우위를 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금의 지지율만 지키면 된다는 생각에
상대진영의 정책 검증과 비전제시 등
유권자를 위한 최소한의 의무조차
포기한 것은 아닌지
곱지 않은 시선이 적지 않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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