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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공사 노조 "투쟁수위 높일 것"

문형철 기자 입력 2014-05-31 21:30:00 수정 2014-05-31 21:30:00 조회수 0

낙하산 상임이사 선임에 반발하고 있는
여수광양 항만공사 노조가
강도 높은 투쟁을 예고하고 나섰습니다.

여수광양항만공사 노동조합은
"정부와 회사측이 낙하산 인사 추진을
철회하지 않고 시간만 끌고 있다"고 비판하며
"다음 주부터 전 조합원이 참여해
투쟁의 강도를 한층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또
"낙하산 인사 임명이 강행될 경우
모든 노사관계를 단절하고
선원표 사장의 퇴진 운동도 불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항만공사는 지난 4월
상임이사인 경영본부장 공모에 나섰지만
업무경험이 없는 정치권 인사가
임원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노조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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