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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중기 근로자, 철탑 고공농성 돌입

문형철 기자 입력 2014-06-03 07:30:00 수정 2014-06-03 07:30:00 조회수 0

여수지역 기중기 업체와 갈등을 빚고 있는
근로자들이 철탑 고공농성이 들어갔습니다.

민주노총 전남동부지역 기중기지회 소속
조합원 2명은 오늘(2) 새벽 3시부터
여수 석창사거리 인근 30여 미터의
송전용 철탑에 올라가
기중기 업체의 노조탄압 중단 등을 촉구하며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기중기지회도 송전탑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업체측은 기중기 근로자에 대한 집단해고와
직장폐쇄를 철회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기중기 업체들은
노조원들이 지난 3월 일방적으로 근무를
거부한 채 파업에 들어갔으며,
회사 경영사정이 어려워 합법적인 절차에 따라
구조조정을 시행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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