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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가 이제 결전의 날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급작스런 야당 통합과 기초 공천제 논란,
공천 잡음으로 호남 맹주를 자처하는
야당의 위상이 흔들렸다는 분석입니다.
문연철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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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 지방선거를 불과 석달여 앞두고
전격 발표된 민주당과 안철수 신당의
합당 합의,
그리고 '명분과 약속'보다는 실리를 선택한
거대 야당의 기초공천제 수용 선언,
급조된 통합신당안에서 빚어진 양 세력간
지분 다툼과 경선 잡음,//
[숨가빴던 새정치민주연합 선거일정]
-김한길-안철수 신당 창당 합의 (3월7일)
-새정치민주연합 창당대회 (3월26일)
-기초공천 유지 결정 (4월10일)
-기초공천 경선 방식 확정 (4월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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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의 심판을 직접 받겠다며
경선 탈락 후보들의 잇단 탈당과 무소속 출마,
호남의 맹주인 야당을 견제하며
지지세를 넓혀왔던 새누리당과 진보정당은
동력을 크게 잃고 말았습니다.
정작 지방선거의 주인이어야할 유권자는
존재감조차 느낄 수 없는 주변인으로
전락했습니다.
국가재난인 세월호 참사로 선거운동마저
위축되면서 후보들을 제대로 판단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도 적었습니다.
6번 째 치르는 동시지방선거,
새정치를 외치는 거대 야당은
박근혜 정권 심판에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반면 지역 일꾼을 내 손으로 뽑아야한다며
지방정치의 중앙 예속화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여느 선거때보다 높았습니다.
야당에 대한 기대를 저버리지않았던
호남 유권자는 이번 선거에서는 어떤 결정을
내릴 지,
그 결과가 지역 정가에 무슨 변화를 가져올 지.
유권자의 최종 선택을 기다리는 6.4 지방선거가
호남에 던진 의미로 떠올랐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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