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달 30일에
전국적으로 최소 12곳,

광주·전남에서도
최소 2곳, 최대 4곳에서
재보궐 선거가 치러집니다.

한마디로 '미니 총선'인데요

지역 정치권의 관심도
빠르게 재보선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전남에서
7월 30일 재보궐 선거가 확정된 곳은
모두 2곳입니다.

국회의원을 사퇴한
이용섭 전 의원의 광주 광산 을과
이낙연 전남지사 당선인의
함평·영광·장성·담양 선거구가
이에 해당됩니다.

여기에 오는 12일로 예정된
대법원 선고에 따라
재보선 지역이
추가로 2곳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이 곳은 2심에서 각각
당선 무효형과 의원직 상실형을 받은
나주·화순의 배기운 의원과
순천·곡성의 김선동 의원 선거구입니다.

지역 정가 안팎에서는
정찬용 전 청와대 인사수석,
김효석 전 국회의원,
이근우 새정치연합 광주시당 위원장,
서정성 전 광주시의원 등
10명 가량이 자천타천으로
출마 예상 인물군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공천 등을 둘러싸고
이미 물밑 경쟁이 시작됐다는
얘기가 나도는 이유입니다.

박지원 의원도 트위터를 통해
"7.30 재보선 때는
파벌이나 지분 공천을 없애야 한다"며
합리적 공천을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지방선거가 끝나면서
지역 정치권의 관심이
'미니 총선'으로 불리는
7.30 재보궐 선거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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