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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이 국정조사 특위의 진도
현장 활동에 강한 불만을 제기했습니다.
가족들이 직접 현장상황실을 마련해
특위 위원들의 활동을 독려하는 황당한 일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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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실내체육관에
세월호 국조특위 현장 상황실이 설치됐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이 가족대책회의 사무실 일부
공간을 내주고 현장상황실을 직접 만든 겁니다.
지난주에 국정조사 특위가 현장상황실 설치를
약속했지만 지켜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실종자 가족들은
'해답은 현장에 있다'고 선언했던
국회공동선언약속도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INT▶ 배의철 변호사
문제가.//
여야는 현재 '세월호 침몰사고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 기관보고 일정을 놓고 힘겨루기를 하면서 본격적인 특위 활동을 미루고 있습니다
그러는 사이 지난 2일부터 시작된 열흘간의
국정조사특위 사전조사 기간이 끝났습니다.
사전조사는 각 기관에 자료를 요청하고
예비조사에 필요한 사항을 점검하는 단계인데 이 기간동안 국조특위는 제대로된 자료 한장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INT▶ 배의철 변호사
자료조차.//
실종자 가족들은 특위가 계속 파행된다면
실종자 가족이 참여하는 여야 협의체 소집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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