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에서 골절상을 입은
한 노동자가 지역에서
응급 병원을 찾지 못하고
수도권까지 올라가
수술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용노동부 여수지청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3시쯤 이 노동자는
작업 중 오른쪽 다리가
컨베이어 벨트에 끼이는 사고를 입었고,
여수의 한 종합병원에서
광주의 전문병원 등에
수술을 의뢰했지만,
모두 거부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국 이 노동자는
사고 발생 후 6시간 만에
경기 시흥의 한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지만
이미 괴사가 진행돼
오른쪽 다리 일부를
절단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고용노동부 여수지청은
이 노동자의 진술을 토대로
향후 작업장의 안전 조치가
적절했는 지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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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처 : 여수 일반사회 및 사건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