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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쓰레기도 자원-R

김종태 기자 입력 2014-06-17 21:30:00 수정 2014-06-17 21:30:00 조회수 0

◀ANC▶
하루에도 수도 없이 쏟아져 나오는
생활 쓰레기 처리는
어느 자치단체나 골치 아픈 일입니다.

순천시가 지역에서 발생하는
각종 생활 쓰레기를 재활용하고
에너지를 생산하는
자원으로 재탄생시키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28만여제곱미터에 이르는
넓은 부지에 들어선 순천시 자원순환센터.

5톤 분량의
생활 쓰레기를 실은 트럭이 들어옵니다.

들어온 쓰레기는
수작업과 자동 컨베이어 시스템으로
재활용이 가능한 쓰레기와
그렇지 못한 쓰레기로 분리합니다.

이어 재활용 쓰레기는
각종 비닐과 필름, 병류로 분류돼
다시 판매됩니다.

재활용이 힘든 쓰레기는
첨단 자동화 설비로 잘게 부수고 건조해
고체 연료를 만들어 냅니다.

팰릿 모양의 고체 연료는
톤당 4만원선에 화력발전소에 팔려 나갑니다.

전남에서는 처음으로
생활쓰레기를 단순히
소각하거나 매립하지 않고
재활용 연료를 만드는 시설이 들어선 것입니다.
◀INT▶
순천시와 민간사업자가
770억 원을 들여 건립한 자원순환센터는
15년간 민간사업자가 위탁 운영합니다.

운영비는 시로부터
톤당 20만원 가까운
쓰레기 처리 비용을 받아 충당합니다.

순천시는 원활한 생활 폐기물 처리로
폐기물 매립장을 추가로
만들어야 하는 부담을 덜 수 있게 됐습니다.
◀INT▶
자원순환센터가
하루 처리할 수 있는 생활 폐기물만 22톤

환경 오염의 주범이었던
매립 위주의 쓰레기 처리정책이
신재생 에너지 생산으로
새롭게 바뀌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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