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이른 아침부터 여수 진남체육관에서는
우리나라 대표팀을 응원하는 함성이
울려퍼졌습니다.
응원객 수는 예년보다 크게 줄었지만
열기 만큼은 여전했습니다.
나현호 기자입니다.
◀VCR▶
이른 아침부터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응원열기가 달아오르기 시작합니다.
이 곳에 모인 시민 2백여명은
러시아와 월드컵 조별예선 첫 경기를 치루는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을 목청껏 응원합니다.
이른 아침시간에 경기가 진행되면서
응원객 수는 과거 월드컵 때와 비교해
눈에 띄게 많이 줄었지만 응원열기는
그 어느 때 못지 않았습니다.
◀INT▶최한철/박종율
◀SYN▶(2~3초)
경기 초반, 우리나라 선수가
결정적인 슈팅기회를 놓치자 탄성이
터져나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우리나라 선수들이
경기를 주도해 나가자 응원열기는 고조됩니다.
후반 22분,
이근호 선수의 슛이 골로 연결되고,
◀SYN▶
응원객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자리에서 일어나
흥분의 도가니에 빠져듭니다.
선취점을 얻은 기쁨도 잠시.
러시아에게 동점을 허용하자
분위기가 무겁게 가라앉고,
결국 경기가 동점으로 끝나자
응원객들은 첫 승의 기쁨을
다음경기로 미루며 아쉬움을 달랩니다.
◀INT▶정태영
여수 진남체육관에서는 이번 첫경기를 시작으로
오는 23일 알제리전과 27일 벨기에전 응원전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MBC뉴스 나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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