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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모 초등학교 도청 녹음기 설치 의혹

문형철 기자 입력 2014-06-21 07:30:00 수정 2014-06-21 07:30:00 조회수 2

순천의 한 초등학교 행정실에
불법 도청을 위한 녹음기가 설치됐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순천교육지원청과 순천경찰서는
순천시 별량면 모 초등학교의
서 모 행정실장이
학교 행정실에 녹음기를 설치했으며
지난 5일 직원들이 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직원들은
자신들을 감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녹음기를 설치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행정실장을 경찰에 고발한 상태입니다.

학교측은 이에 대해
행정실장이 통학차량 사고 관계로
보험회사와 업무협의를 하는 과정에서
통화내용을 기록하기 위해
녹음기를 사용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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