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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비엔날레 20주년 프로젝트/수퍼

박수인 기자 입력 2014-06-26 07:30:00 수정 2014-06-26 07:30:00 조회수 0

광주 비엔날레 창설 20주년을 맞아
광주 정신을 문화예술로 승화시키는
'특별 프로젝트'가
오는 8월부터 석달동안 펼쳐집니다.

또 프로젝트의 결과물과
새로운 시대정신을 반영한
광주 선언문도 발표될 예정입니다.

박수인 기자

◀VCR▶

우리말로 '달콤한 이슬'을 뜻하는
'감로도'는 조선 후기에 유행했던 그림으로
망자와 상처입은 자를 위한 치유를 상징합니다.

광주 비엔날레가
수백년 전의 이들 그림에 주목한 건
슬픔을 극복하려는 민중의 의지가
담겨있다고 해석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비엔날레 20주년 특별 프로젝트의
주제를 '달콤한 이슬, 1980년 이후'로
정했습니다.

5.18 광주 정신을
미래 지향적인 가치로 재해석하고
이를 강연과 전시, 퍼포먼스로 구현해
오는 8월 8일부터 석달동안
광주시내 일대에서 펼쳐 보입니다.

◀SYN▶ 윤범모 책임 큐레이터

독일의 콜비츠와 중국의 루쉰을 비롯해
20세기를 대표하는 저항 작가들의 작품이
광주 시립미술관에서 전시됩니다.

금남로를 비롯한 5월 현장은
예술가들과 시민들이 참여하는
퍼포먼스 무대로 변모합니다.

세계적인 석학들과 문화 행동가들은
인류의 미래와 생태 등을 주제로
릴레이 강연을 진행합니다.

프로젝트가 끝나는 11월 9일
인류에 던지는 새로운 시대의 화두가
광주 선언문으로 발표될 예정입니다.

◀SYN▶ 김상윤 강연 큐레이터

광주 비엔날레는 올해 던지는
새로운 화두를 좇아서
또 다른 20년을 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엠비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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