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강원도지역에서나 생산이 가능했던
고랭지 작물이 순천 산간 고지에서도
재배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들 작물은 지역 특성에 맞게
친환경 농업으로 재배돼
상품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
◀END▶
해발 고도 2백미터로
지역에서 가장 높은 지역에 위치한
순천시 외서면의 한 마을
흙을 파내고 감자를 수확하느라
농민들의 손놀림이 분주합니다.
농민들이 당초 배추를 생산하던 곳에
감자를 심기 시작한 것은 지난 2천7년부터
이제는 외서지역에서만
한해 350톤의 감자를 생산할 정도로
지역의 대표 작목으로 자리잡았습니다.
(S/U)이곳은 지역민의 식수원인
주암댐 상류지역이기 때문에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농법으로
감자를 재배하고 있습니다.
친환경 감자는 전량 학교 급식용으로
농협에서 수매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감자 가격 폭락속에서도
20킬로그램 한 상자가 3만선에
안정적인 가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INT▶
인근 마을에서는 비닐하우스내에
또 다른 고랭지 작물인
딸기 묘가 재배되고 있습니다.
겨울철 춥고
여름철 선선한 외서지역의 기후풍토에 맞게
딸기 묘 생산에 나선 것입니다.
외서 딸기 묘는
높은 품질을 인증받으면서
전국에서 구입 주문이 잇따라
한해에만 30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INT▶
농작물 재배가 쉽지 않은
척박한 산간 고랭지가
지역 풍토에 맞는 농작물 선택으로
농민들의 고소득 지역으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종태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