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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의 한 아파트에서 최근 두 달새
3건의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관리사무소 측의 대응 방식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문형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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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아이가 코를 막고
엘리베이터 안으로 뛰어듭니다.
아이를 안은 여성과 다른 주민들도
다급하게 뒤를 따릅니다.
광양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한 건
지난 27일 저녁 7시 50분 쯤.
[S/U] 엘리베이터 옆에서 시작된 불로
아파트 10층 복도가 전체가
이렇게 까맣게 그을렸습니다.///
주민 65살 이 모 씨 등, 4명은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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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불이 난 곳은 아파트 10층 복도.
그런데 지난 4월에는 4층 복도에서,
5월에는 6층 복도에서도
비슷한 화재가 연이어 발생했습니다.
세 건의 화재 모두
복도에 방치된 소파 등에서 불이 시작됐습니다.
주민들은 불안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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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화재에 경찰과 소방당국은
복도에 내놓은 물건들을 치울 것을 지시했지만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은
이를 무시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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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동일범에 의한 방화나
담뱃불로 인한 실화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MBC 뉴스 문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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