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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기름 유출사고 '팽팽'-R

권남기 기자 입력 2014-07-04 07:30:00 수정 2014-07-04 07:30:00 조회수 0

◀ANC▶
지난 1월 여수와 광양, 하동, 남해 바다를
기름띠로 뒤덮었던
'우이산호 충돌 기름 유출 사고'에 대한
본격적인 재판이 시작됐습니다.

검찰과 GS칼텍스측의 법적 공방이
팽팽할 것으로 보입니다.

권남기 기자가 재판의 쟁점을 정리했습니다.
◀VCR▶

투명C/G1)먼저 유출량 축소·은폐 부분입니다.

투명C/G2) 검찰은 GS칼텍스가 신고의무를
무시했고, 조직적인 유출량 축소·은폐와 함께
작업일지를 조작해 해경 수사와 방제작업을
방해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GS칼텍스 측은 "직원들이 허위진술을
했더라도, 수사와 방제는 해경이 해야할 일"
이라며 해경의 책임을 강조했습니다.

투명C/G3) 다음은 원유 탱크 관리소홀
부분입니다.

투명C/G4) 검찰은 사고 당시,
원유저장탱크의 밸브를 열어놔서
탱크 안의 기름까지 유출됐다고 주장한 반면,

GS칼텍스 측은 "밸브는 규정대로 관리됐고,
배관 안에 있던 기름만 바다로 유출됐다"고
반박했습니다.

투명C/G5)결국 GS칼텍스측은
직원들의 허위진술과 유출량 축소 등이
있었더라도 도덕적으로 비난할 일이지
법적 처벌의 대상은 아니라며
직원들과 법인이 무죄라는 입장입니다.

사고 당일 늦게 출근한 GS칼텍스 해무사의
원유부두 안전관리 책임 부분,

투명C/G6)
그리고 구속된 도선사의 책임과 관련해
사고 유조선 우이산호의 좌 편향이
있었는지도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권남기입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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