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도시민들이 텃밭을 가꾸며
채소나 과일을 손수 재배하는
도시 농업이 인기를 끌고 있죠?
전남대도 캠퍼스 일부를
도시 텃밭으로 개방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박수인 기자
◀VCR▶
광주 신안동에 사는 김영자씨는
오늘 아침에도 집 근처 텃밭에 나왔습니다.
올봄 전남대 컴퍼스 안에
도심 텃밭을 분양받은 뒤
매일 아침 작물을 가꾸며
새로운 기쁨을 느끼고 있습니다.
◀INT▶ 김영자
전남대에 텃밭이 생긴 건
지난해 봄부텁니다.
시민과 소통하자는 취지에서
농생물 실습장 일부를
도시 텃밭으로 만들어 개방했습니다.
텃밭을 분양받은 초보 농민들은
대학 교수들에게서 친환경 농법을 배우고
병충해를 방지하는 미생물 배양액도
무료로 공급받고 있습니다.
◀INT▶ 김현숙
주민들의 반응이 뜨겁자
전남대는 지난해 330제곱미터였던 텃밭을
올해 7배로 늘렸고
내년에는 열배로 키울 예정입니다.
◀INT▶ 지병문
흙냄새를 함께 맡으며
신토불이 이웃이 된 주민들과 전남대는
캠퍼스 텃발 장터를 열어
농작물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어려운 이웃도 돕는 소박한 꿈을
꾸고 있습니다.
엠비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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