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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경 460km까지 영향을 미치는
제8호 태풍 '너구리'가 북상하고 있습니다.
남해안은 내일(9일)부터 직간접 영향권에
들어가는데, 비 보다는 강력한 바람과
파도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박민주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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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기압 925hPa(헥토파스칼),
강풍 반경 460km
최대 풍속 초속 51m,
강력한 태풍으로 몸집을 키우고 있는
'너구리'가 북상하고 있습니다.
태풍은 오는 10일 일본 규슈 지방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하지만 남해안도 태풍 영향권에 들어갑니다.
비 보다는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에 그대로
노출돼 있기 때문입니다.
초속 20~40m의 바람에
먼바다는 9m, 앞바다도 5~6m의 파고가 몰아칠
것으로 보입니다.
◀INT▶
시.군 재난상황실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도내 상습 침수구역과
290여곳에 이르는 산사태 취약지역에
긴급 점검에 나섰습니다.
10만여 ha의 해상 양식장도 시설물 결박 등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INT▶
이번 태풍의 최대 고비는 9일 오후부터
10일 새벽,
태풍이 일본으로 진로를 틀었지만
해마다 태풍에 직격탄을 맞았던 남해안은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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