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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남항에서 관공선 부두 조성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안전시설 등 관리감독이
너무 허술합니다.
감독 기관은
부서별로 책임 떠넘기기만 하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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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목포 앞바다에 기름이 유출됐습니다.
목포남항 부두에 접안해 있던
예인선에서 기름이 넘쳐 발생한 사고입니다.
이 예인선은 항만청에 접안 신고도 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SYN▶ 목포지방해양항만청
신고가 다른 곳으로.//
사고가 난 남항부두는 지난 2012년부터
관공선 계류시설 축조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덤프트럭이 쉴새 없이 오가고 있지만
안전관리자는 눈에 띄지 않습니다.
부두에는 언제부터인지 알 수 없는 폐 선박이
정박돼 있습니다.
바로 옆에는 폐 오탁방지막이
산더미 처럼 쌓여 악취가 진동합니다.
◀SYN▶ 목포지방해양항만청
예산을 마련해서.//
바닥 곳곳에 금이 가 있어
전신주는 위태롭게 기울어져 있습니다.
곳곳에 쓰레기가 방치돼 있고 부두 난간에
설치된 안전시설은 부서져 있습니다.
하지만 목포지방해양항만청 각 부서들은
관리 책임이 다른 부서에 있다며 떠넘기기에
급급해 하고 있습니다.
세월호 사고 이후 '안전'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아직도 현장의 모습은 '안전'과 멀게
느껴집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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