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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두 관리 엉망...책임 떠넘기기-R

최우식 기자 입력 2014-07-11 07:30:00 수정 2014-07-11 07:30:00 조회수 0

◀ANC▶
목포 남항에서 관공선 부두 조성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안전시설 등 관리감독이
너무 허술합니다.

감독 기관은
부서별로 책임 떠넘기기만 하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지난 3일, 목포 앞바다에 기름이 유출됐습니다.

목포남항 부두에 접안해 있던
예인선에서 기름이 넘쳐 발생한 사고입니다.

이 예인선은 항만청에 접안 신고도 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SYN▶ 목포지방해양항만청
신고가 다른 곳으로.//

사고가 난 남항부두는 지난 2012년부터
관공선 계류시설 축조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덤프트럭이 쉴새 없이 오가고 있지만
안전관리자는 눈에 띄지 않습니다.

부두에는 언제부터인지 알 수 없는 폐 선박이
정박돼 있습니다.

바로 옆에는 폐 오탁방지막이
산더미 처럼 쌓여 악취가 진동합니다.

◀SYN▶ 목포지방해양항만청
예산을 마련해서.//

바닥 곳곳에 금이 가 있어
전신주는 위태롭게 기울어져 있습니다.

곳곳에 쓰레기가 방치돼 있고 부두 난간에
설치된 안전시설은 부서져 있습니다.

하지만 목포지방해양항만청 각 부서들은
관리 책임이 다른 부서에 있다며 떠넘기기에
급급해 하고 있습니다.

세월호 사고 이후 '안전'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아직도 현장의 모습은 '안전'과 멀게
느껴집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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