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

검색

1시간에 50mm 물벼락...주민대피-R

박광수 기자 입력 2014-07-19 07:30:00 수정 2014-07-19 07:30:00 조회수 0

◀ANC▶
어제(18) 오후부터 전남 순천 일대에
장대비가 쏟아지면서
3개마을 30여 가구가 침수돼 주민들이 한밤중에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박광수 기자입니다.

◀VCR▶
큰 물이 휩쓸고 지나간듯 집안 내부가 흙탕물에 흠뻑 젖어 있습니다.

전남 순천시 주암면 일대에
빗줄기가 굵어지기 시작한 건 어제 오후 3시쯤,

5시간 넘게 장대비가 이어지면서
인근 3개 마을 36가구가 순식간에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INT▶
"물이 가슴까지 넘쳐서 119구조대에 업혀서 나왔다"

주민 38명이 마을교회와 인근 마을로 대피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공무원등 100여명은
굴삭기 까지 동원해 구조 작업을 벌였습니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어제 하루
순천 주암면 일대에 내린 비는 모두
180밀리미터,

오후 4시부터 한시간 동안만 무려 51밀리의
폭우가 쏟아져 피해가 커졌고
예상 강수량을 훨신 넘는 폭우에
집을 피해 나온 주민들은 뜬 눈으로 밤을
지새워야 했습니다.

기상대는 오늘까지 순천지역 일대에
많게는 70밀리의 비가 더 내릴것으로
예보하고 있어 추가 피해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광수입니다.
◀END▶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