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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군 공항은 그렇지 않아도 골칫거리였는데
이번 헬기 추락 사고를 계기로
이전 요구가 더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시도 시민 의견 수렴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윤근수 기자
◀END▶
시도 때도 없이 뜨고 내리는 전투기 소음에
광주공항 인근 주민들은
상시적인 고통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여기에 최근 항공기 추락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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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도 심하고 사고도 자주 나고...)
이때문에 군공항을 이전하라는 목소리가
더 커지게 됐습니다.
◀INT▶
(광주 시민 모두가 그렇게 생각하잖아요. 다른 곳으로 이전했으면 한다고)
광주시도 군 공항 이전 계획에
속도를 낼 수 밖에 없게 됐습니다.
오는 23일과 24일, 공항 인근 주민들을 찾아가
의견을 수렴한 뒤
오는 9월이나 10월쯤에는 국방부에
이전 건의서를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무안공항 활성화와 광주공항 이전 등의 문제에
광주시장과 전남지사가
공동 보조를 취하고 있는 것도
전보다는 고무적인 상황입니다.
광주공항 국내선과 군공항을
동시에 무안으로 이전하는 방안도
보다 적극적으로 검토할만 합니다.
하지만 자치단체가 이전 지역을 정하고,
비용을 우선 부담하도록 한
현행 군공항 특별법이
이전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INT▶
(이전 지역에 대한 인센티브 등 정부 지원 대책 없이는 공염불에 지나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전 지역에 대한 지원 대책을 포함해
정부의 지원을 이끌어내는 노력이
우선은 선행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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