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

검색

유병언 회장..주검으로?-R

나현호 기자 입력 2014-07-23 07:30:00 수정 2014-07-23 07:30:00 조회수 1

◀ANC▶
지난달 순천에서 발견됐던 변사체가
유병언 회장이 유력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시신이 발견된 곳으로부터 2.5km근방에서
지난 5월 25일, 유회장의 마지막 행적이
포착된지 거의 두달 만입니다.

나현호 기자입니다.

◀VCR▶

순천시 서면의 한 매실 밭에서
유병언 청해진 해운 회장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된 건 지난달 12일 오전.

마을주민이 농작물 상태를 확인하러
밭에 올라갔다가 풀 숲에 누운채 숨진
변사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INT▶박윤석 주민
"죽어있더라..노숙자 모습"

신원확인을 위해 국과수에 맡겨졌던 시신은
최초 발견일로부터 40일 가까이 지난 어제(21)
유회장의 DNA와 일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유회장의 행적이 마지막으로 확인 된 것은
지난 5월 25일.

이로부터 3주가 채 지나지 않았지만
발견 당시 시신은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만큼
부패상태가 심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INT▶이영직(부검의)
"환경에 따라 2주만에 가능..구더기 등 영향"

시신 주변에는 유회장이
평상시 복용하던 영양제와
천 재질의 가방 등이 함께 발견됐습니다.

특히 가방 안쪽에서 유회장이 집필한
책 제목인 '꿈같은 사랑'이라는 글귀 등이
나온 점으로 미뤄 경찰은 시신이
유회장임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INT▶우형호/전 순천경찰서장

현재 일부에서 이번에 발견된 시신이
유회장이 아니라는 의혹과
타살 의혹이 제기되는 가운데,
국과수는 시신에 대한
정밀 감정에 들어갔습니다.

MBC뉴스 나현호입니다.

◀END▶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