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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악화로 중단됐던 세월호 실종자
수색작업이 나흘 째인 어제(27) 재개됐습니다.
세월호 CCTV 영상이 남아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디지털 영상저장장치도 이르면
이번주 복구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진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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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실종자 수중수색이 중단된 건
이달 들어 두번째였습니다.
지난 5일 태풍 너구리로 9일 동안 수색을
하지 못한데 이어 태풍 마트모의 영향까지
받으면서 또다시 기상이 악화됐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나흘 만에 기상이 호전되면서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피항했던 수색 바지선
2척을 사고해역으로 복귀시켰습니다.
잠수사들의 수중수색도 재개됐지만,
남은 실종자 10명의 추가 수습 소식은
들리지 않았습니다.
◀SYN▶ 범정부 사고대책본부
"5층 중앙 침실, 4층 선미 다인실, 3층 선미
드라이버룸이거든요. 지금 그 쪽을 수색하고
있어요."
이런 가운데 지난 8일 안산에서 출발한
세월호 유가족 도보순례단이 19일 만인
어제(27) 진도에 도착했습니다.
SNS를 통해 동참한 시민 70여 명과 함께한
이들은 실내체육관에서 실종자 가족들을 만났고
오늘(28) 팽목항까지 이동할 예정입니다.
한편 세월호에 설치돼있던 60여개 CCTV 영상이
저장돼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디지털 영상저장
장치, DVR이 이르면 이번주 복구될 전망입니다.
세월호 가족대책위원회는 사고 60여 일만에
인양된 DVR의 세척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복원을 마치면 사고 전후 상황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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