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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재보선을 앞둔 마지막 휴일인 오늘(27)
후보들은 막판 유세에 온 힘을 쏟았습니다.
순천·곡성 선거가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상황으로 치닫는 가운데,
지지층 결집하고 부동표를 끌어오기 위한
치열한 유세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권남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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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당의 지원 유세 없이
나 홀로 선거 운동을 이어가고 있는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
주말 유세전에서도 이 후보는 혼자
유권자들을 찾아다니며, 자신이 중앙의 예산을
가져올 수 있는 '지역 일꾼'임을 강조했습니다.
◀SYN▶이정현/새누리당 후보
"지역 발전도 바꾸고 지역 정치도 한 번 바꾸자 하는 열망이 보통 바람이 아닙니다. 저는 그 열망과 열망의 의미를 잘 알고 있습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서갑원 후보의 유세에는
안철수 대표 등 중앙당 인사들이 함께했습니다.
서 후보는 세월호 참사와 호남 소외론을
언급하며, 박근혜 정부를 견제해야 한다는
'정권심판론'을 내세웠습니다.
◀SYN▶서갑원/새정치민주연합 후보
"더 이상 새누리당 박근혜 정권에 속아서는 안 된다.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번 선거 승리와 서갑원 당선을 통해서 이뤄내야 한다는.."
새정치민주연합이 중앙당의 지원과 함께
지역 조직 총동원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지난 사전투표의 순천·곡성지역 투표율이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하면서,
호남에서의 높은 투표율은 오히려
새누리당에 유리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한편, 지역구 지키기에 나선
통합진보당 이성수 후보는
"쌀 개방을 막을 유일한 후보"라며
지지를 호소했고,
무소속 구희승, 김동철 후보 역시
각자 자신이 지역의 발전을 이끌
'새 인물'이라며 막판 여론몰이에 나섰습니다.
MBC뉴스 권남기입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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