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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토지 도시?...땅장사 논란-R

최우식 기자 입력 2014-07-29 07:30:00 수정 2014-07-29 07:30:00 조회수 0

◀ANC▶
무안 월선리 은퇴자 도시 조성사업을 둘러싸고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개발계획을 바꿨는데 명품 은퇴자 도시 건설은
온데 간데없고 민간사업자의 땅장사만
도와주고 있다는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월선리 은퇴자도시 조성사업이 민간사업자
입맛에 맞춰 개발계획이 통째로 바꼈습니다.

당초 35만 제곱미터에 이른 개발면적이
22만여 제곱미터로 1/3 가량 대폭 줄었습니다.

(C/G 1)
기대했던 테라스하우스나 타운하우스 부지는
없애거나 줄이고 터만 닦으면 손쉽게
팔 수 있는 단독주택 부지를 대신 늘렸습니다.

(C/G 2)
전체 면적이 줄었는데도 주거지는 만제곱미터
이상 늘어나고 도로 주차장 등 공공시설과
공원 녹지는 크게 축소됐습니다.//
****************************************
개발계획 원안 개발계획 변경안
주거 51,130 (120세대) 61.482 (170세대)
공공시설 49.770 26,924
공원.녹지 139,985 101,375㎡
***************************************

개발비는 줄인 대신 분양 면적을 늘리게 돼
민간사업자는 수십억 원의 개발이익을
더 챙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개발계획 변경이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된 뒤
바로 추진된 것도 의혹을 사는 대목입니다.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되면 개발행위에 따른
각종 인,허가가 면제되고 세금 혜택과
토지 수용권도 받는 등 온갖 특혜를
누리게 됩니다.

무안군과 민간사업자 사이에서 개발촉진지구
지정 이전부터 개발계획 변경을 위한 사전
교감이 있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SYN▶ 무안군 관계자
"일종의 작은 마을을 조성하는 사업이고
주거단지를 유치하는 사업이거든요. 그런 취지에서 본다면 주거용지는 어느 정도 확보하고
또 사업성이 있어야 투자할 거 아닙니까?"

민간사업자가 주도한 개발계획 변경은
무안군의 적극적인 지지 속에 전라남도 승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S/U) 명품 은퇴자 도시 건설이란 당초 취지는
사라지고 민간사업자를 위한 부동산 개발로
전락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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