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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시험은 100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대학의 수시모집은
이제 한달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대학마다 우수한 인재 유치에
열을 올리는 가운데
지역 대학들은 수시모집에 올인하고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
◀END▶
남부대학교는 내년도 신입생 모집 정원의
90%를 수시모집에서 뽑습니다.
(CG)광주여대와 호남대,송원대 등도
수시모집 선발 인원이
전체 정원의 80%가 넘습니다.
◀INT▶
(수도권 쪽에 학생들을 많이 뺏겨요. 그걸 조금 방지하고자 지역대학들은 수시 비율을 높입니다.)
수시모집 비율이 전국 평균인
65.2%보다 낮은 대학은
광주에 딱 두곳,
전남대와 광주교대 뿐입니다.
수시 비중은 지역 대학일수록
규모가 작은 사립대학일수록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수시에 합격하면 정시에 지원할 수 없기 때문에
학생들을 선점하겠다는 일종의 전략입니다.
대학 구조조정에 대한 압박이
갈수록 심해지는 상황에서
신입생 충원률을 높여야하는
현실적인 문제도 있습니다.
불러만 준다면 어느 고등학교든 달려가
입시 설명회를 여는 이유입니다.
◀INT▶
(작은 학교든 큰 학교든 저희들이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 언제든지 발빠르게...)
더욱이 올해 대부분의 지역 대학들이
정원을 10%정도 줄였기 때문에
신입생 충원률마저 낮아지면
대학 재정에도 타격을 줄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들 때문에 지역 대학들은
한달 앞으로 다가온 수시모집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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