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정현복 광양시장이 지난 지방선거에서
내세운 최우선 공약은 바로
임기내 '연 예산 1조원 달성' 이었습니다.
현재의 두배에 육박하는 규모인데요,
그 현실성과 의미 등을 둘러싸고 임기초 부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박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정현복 광양시장의 첫 의회 업무보고.
시민 대의기관을 향한 민선 6기의 첫 약속으로
자신의 선거 공약 이었던 예산 1조원 달성을 다시 강조했습니다.
현상 유지형 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던
그동안의 행정 패턴을 확 바꾸겠다는 의집니다.
◀SYN▶
시장의 의도를 반영하듯 임기초 행정의 초점도
예산 몸집 키우기에 맞춰지고 있습니다.
//우선 정부정책과 연계한 사업 발굴등을 위해
재정 확충 전담팀을 구성하는 계획이 마련됐습니다.
//
투자유치와 인구유입 목표와 함게
쓸모 없는 토지나 도로등은 가능한 팔고
공영개발을 전폭적으로 확대하는 방안등도
속속 입안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 예산 5200억 수준을 감안할 때
임기중인 4년안에 1조원으로 맞추려면
한해 17% 이상 증액을 해야 하는 상황,//
현재 5만명 수준인 광양읍의 인구를 4년안에
10만명으로 늘린다는 계획등도 실현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 않습니다.
더욱이 과도한 지방채 발행이나 자산 매각등
무리수도 예상돼 의회와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INT▶
(closing)-예산 늘리기가 지역경기와 시 행정에
활력을 불러올 수 있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반면 무리한 수치 달성에만 급급할 경우
적지않은 부작용을 낳을수 있다는 우려도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MBC NEWS 박광수//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