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전용도로 바로 옆에 붙어있는
골프장의 안전그물이 훼손된 채 방치돼 있어,
날아온 골프공에 의해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여수MBC 취재 결과
순천시 해룡면 부영 컨트리클럽 골프장은
골프공이 날아가는 것을 막기 위해 설치된
안전그물 지지대 십여 개가 휘어진 채로
영업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해당 골프장은 지난해,
골프공이 인근 도로로 날아와
지나던 트럭의 유리창을 파손해
물의를 빚은 바 있습니다.
부영 컨트리클럽은 이에 대해,
"태풍 '나크리'로 인해 안전그물이 훼손됐다"며
"현재 복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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