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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세월호 참사 이후
진도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각종 지원책을 내놓고 있지만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생색내기에 그치고 있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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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림산방 등 진도지역 관광지에서 관광객을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오징어철을 맞은 진도 서망항은
수산물을 사러오는 사람도 택배 주문도 뚝
끊겼습니다.
정부는 지난 4월, 진도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지만 진도 경기는
극심한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근까지 진도군에 지원된 순수 지원금은
주민 생활안정자금 등 17억여 원에 불과합니다.
기름유출까지 겹쳐 어업 전반에 막대한 손실을 입은점을 감안하면 생색내기에 그치고 있습니다
긴급 대출금도 바닥났습니다.
어민들에게 지원되고 있는 특별영어자금
150억원은 지난달 이미 떨어졌습니다.
금리 3%도 생계 터전이 망가진 어가들에겐
큰 부담입니다.
◀INT▶ 양원택
부담이에요.//
음식점이나 숙박업에 종사하는 자영업자들의
시름도 큽니다.
중소기업청은 세월호 사고 직후
정책자금 1000억 원, 그리고 최근 3000억 원을
추가로 풀었습니다.
하지만 전국을 대상으로 한 것인데다
직접 대출이 아닌 이자차액 보전 방식이어서
신용 조건이 열악한 진도 소상공인들에겐
큰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INT▶ 이향미
막막하죠.//
세월호 참사의 또 다른 피해자가 된 진도를
4월16일 이전으로 돌려놓기 위해서는 지자체와 주민 힘만으로는 역부족입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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