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회장 사망사건이
미궁에 빠질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경찰이 경찰청장 청문회를 앞두고
언론 통제에 나섰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유병언 변사사건 수사본부가 있는 순천경찰서는
한 달여 째 송치재 인근 수색을 벌이고 있지만
사인을 규명할 수 있는 직접적인 단서를
찾아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한, 수사본부는
사망 시점 등을 추정할 수 있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식 결과가 나왔지만,
"경찰청의 지시"라며 수색 결과와 함께
공개 자체를 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수사본부가 오는 19일쯤 일부 수사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경찰이 21일 열리는 강신명 경찰청장 후보자의
청문회를 앞두고 유리한 결과만을 내놓기 위해
언론통제에 나섰다는 의혹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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