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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경찰 "모른다"..영구미제 가능성-R

보도팀 기자 입력 2014-08-19 21:30:00 수정 2014-08-19 21:30:00 조회수 0

◀ANC▶
한 달 가까이 유병언 회장의 사망 원인을
조사해온 경찰은 오늘,
타살 등 범죄의 단서를 찾지 못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이 사망 원인과
이동 경로 등에 대해 설명하지 못하면서,
유 회장의 죽음은 미제사건으로 남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권남기 기자입니다.
◀END▶


◀VCR▶
지난 5월 29일 오전 11시 30분쯤,

유병언 회장의 시신이 발견된 지점 근처에서
한 사람이 절뚝거리는 모습으로 걸어갑니다.

밝은 색 모자에 어두운 계열의 상하의를
입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상도가 낮아 국과수 분석 결과에서도 유병언 회장으로 판독할 수 없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유 회장의 행적과 관련해 경찰은
오른쪽 신발 우측면에
위쪽으로 긁힌 흔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유 회장이 주변을 배회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유 회장의 시신을 확인한 뒤 경찰은
연인원 3천8백여명을 동원해 주변을 수색하고,

1천4백여명을 탐문수사했지만
사망 원인과 이동 경로는 밝혀내지 못했습니다.

◀SYN▶
"수사결과 변사자가 유병언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합니다."

경찰은 그러나 골절 등 외상, 체내 독극물이
발견되지 않는 등 범죄에 의한 사망으로 볼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법의학 분석에서는 저체온증이 원인이며,
시신 주변의 풀을 비교한 결과
10일 이상, 1개월 이내에 사망했다는
자문 결과가 나왔습니다.

MBC뉴스 권남기입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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