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도박 단속을 피하려던 40대 남성이
5층 건물에서 추락해 숨졌습니다.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어젯밤 11시 30분쯤
전남 순천시 장천동의 한 상가 5층에서
일명 '도리짓고땡' 도박이 열렸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1시간 반 뒤인
오늘 새벽 1시쯤 도박장을 덮쳤으며,
이 과정에서 47살 A씨가
건물 아래로 떨어져 숨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도박장 안에 설치된 CCTV를 통해
경찰이 진입하는 것을 보고
건물 옥상에서 옆 건물로 뛰어 내리려다
바닥으로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며,
현장에서 48살 허 모 씨 등 24명을 검거하고
2천 8백여만 원을 압수했다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