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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 상생협력 '동상이몽'-R

권남기 기자 입력 2014-09-03 07:30:00 수정 2014-09-03 07:30:00 조회수 1

◀ANC▶
의대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순천대가
지역과의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하겠다며
전남동부 지자체와 만나 머리를 맞댔습니다.

하지만 의대 유치 논의는 별다른 진전이 없었고
지자체들은 그동안의 감정과 이해관계만을
드러내는 데 그쳤습니다.

권남기 기자입니다.

◀END▶

순천대가 가장 먼저 꺼낸 것은 의대 유치 문제.

지난달 새누리당 최고위원회 방문 당시
유치 문제에 대한 질책성 발언이 쏟아졌던 터라
새로운 전략에 기대가 쏠렸습니다.

하지만 순천대는 별다른 변화 없이
유치가 필요하다는 주장만을 되풀이했고,

일단 전남에 유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SYN▶
"목포대와 순천대가 싸울 일이 아니고 결국은 전남에 가져오는 것이 더 급선무다"

지자체장들은
전남동부지역 유치가 중요하다면서도
병원 설립 지역에 대한
이해관계가 얽힌 속내를 숨기지 않았습니다.

◀SYN▶
"의대와 병원은 분명히 분산배치가 필요하지 않겠는가"

또, 과거 순천대 광양캠퍼스 유치 실패 등,
묵은 감정의 표출과 함께
저마다의 요구 사항이 쏟아졌습니다.

◀SYN▶
"많은 희생을 감수하면서까지 제안을 했었는데
무산된 경험도 가지고 있고.."

◀SYN▶
"(순천대학교는) 뭔가 지역에 근거와 뿌리를 두고 (지역에) 뭘 해줘야 한다"

의대 유치를 위한 지역 협력이 절실한 순천대와
그동안 서먹했던 자치단체들의 만남은,

이정현 의원과 이낙연 지사, 순천시의
불참 속에 별다른 성과 없이 끝났습니다.

MBC뉴스 권남기입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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