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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주꾸미, 가을 낙지란 말이 있죠.
그런데 주꾸미는 산란철인 봄철에 크기는
크지만 정작 맛은 가을이 더 좋다고 합니다.
완도 앞바다는 지금 물 반 주꾸미 반입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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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와 완도를 잇는 완도대교 인근 해상.
잔잔한 바다에 낚싯대를 내리고
시울질 하기가 바쁘게 주꾸미가 올라옵니다.
입소문을 타고 강태공들 발길이
이어지면서,
하루 60여척의 어선이 주꾸미 낚시에
나서고 있습니다.
◀INT▶전양준 / 광주시
"좋은 친구들과 좋은 경치에서 이만한게 없죠"
산란기인 봄철, 알이 밴 주꾸미는
낚시에 걸려들지 않지만, 가을 주꾸미는
미끼 없이 바늘만 걸어 던지면 잡힙니다.
전문 낚시 기술이 없어도 제법 묵직한
손맛을 느낄 수 있고, 바다 위에서 갓 잡은
주꾸미를 먹는 맛은 일품입니다.
◀INT▶천명옥 / 영암군
"가을주꾸미 최고로 맛있어요"
특히 완도 앞바다는 주꾸미의 먹이인
바지락이 서식하고 있어,
물때만 좋으면 하루 수백마리까지
잡힙니다.
어민들에겐 재미는 물론
짭짤한 부수입이 되고 있습니다.
◀INT▶홍영운 / 완도 군외면
"사람 많지만 이 정도면 많이 잡히는거"
(s/u)
완도 앞바다의 가을 주꾸미 낚시는
이달 말까지 계속됩니다.
엠비씨 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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