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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세월호 사고 이후
줄곧 해상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한 것 같습니다.
승선절차와 화물차 고정 규정 등이 강화됐지만
안전관리 인력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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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이 드나드는
화물선 경사판이 완전히 부서졌습니다.
사고는 화물선이 항구에
도착한 뒤 트레일러를 내리다 발생했습니다.
트레일러는 바다로 추락했고 화물선도 크게
파손됐습니다.
사고당시 현장에는
해경 등 안전요원들이 없었습니다.
완도 화흥포항은 하루 12차례 여객선이 오가고 있고 화물선도 수시로 다니는 곳입니다.
사고가 난 항구를 찾아가 봤습니다.
이른 아침 주민들은 물론 수십여대의 차량이
여객선 탑승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해경 등 안전관리요원은 보이지 않습니다
◀SYN▶ 주민
안보이네요.//
해경은 세월호 사고 직후
여객선 입출항 때 항구에 수시로 나왔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해상안전의 중요성은 다시 잊혀져가고 있습니다.
◀SYN▶ 주민
그때 뿐이에요.//
문제는 안전관리 인력 부족입니다.
4명이 순찰정과 순찰차 운영은 물론 3개 항구를 담당하다보니 여객선 입출항 관리가 제대로
안되고 있습니다.
◀SYN▶ 해경 관계자
인원이 부족하다보니.//
정부는 세월호 사고 직후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지만 현장은 아직도
안전불감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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