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

검색

전라남도

전남도의회,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R)

보도팀 기자 입력 2014-09-23 21:30:00 수정 2014-09-23 21:30:00 조회수 0


◀ANC▶
"전라남도를 견제하고 감시하겠다"던
전남도의회가 개원 석 달여만에 구태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줄곧 전라남도의 무시를 받으면서도,
별다른 말 한마디 못하고, 이제는 절차를
무시한 예산까지 삭감했다 살려줬습니다.

의정활동을 이렇게 하면서
틈만나면 도의회는 자존심을 운운합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이낙연 지사의 핵심 복지공약인
공공산후조리원 사업.

전라남도는 추경예산안에 5억 원을
포함시켰다 전남도의회 기획사회위원회
심의에서 절차상 문제로 전액이 삭감됐습니다.
[C/G] 전남도의회 기획사회위원회
"조례가 없는 상태에서 예산부터
편성하는 건 문제가 있다"

하지만 엿새뒤 열린 예결위는
"삭감했던 상임위원회의 동의가 있었고,
시급한 현안사업"이라며 5억 원 전액을
부활시켰습니다.

상임위원회에서 전라남도를 길들이고
예결위원회에서 생색을 내는 과거와 익숙한
모습입니다.

◀INT▶강성휘 / 기사위원장
"농어촌 출산율이 너무 낮고..."

지난 7월 개원한 전남도의회는
전라남도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내걸었습니다.

◀INT▶명현관 의장 7/7 개원당시
"강력한 견제와 감시를 통해, 또 대안제시로
생산적이고 발전적인 전남도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습니다"

하지만 전라남도가 사전 협의도 없이
대대적인 조직개편안을 들고 나왔어도...

조례를 다시 만들어야 하는
광주*전남발전연구원 통합문제를
의회와 사전 조율 없이 추진해도...

최대 SOC 현안사업인 KTX 노선을 두고
전라남도가 입장을 바꾸는 과정에서
배제됐어도...

전남도의회는 말로만 자존심을 내세웠습니다.

상임위원회 예산심사 무용론과
전라남도의 거수기.

늘 지방의회를 따라다녔던 익숙한 꼬리표가
개원 석 달만에 또 다시 붙여졌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