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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온에 판매부진, 광어양식 '이중고'-R

양현승 기자 입력 2018-08-03 07:30:00 수정 2018-08-03 07:30:00 조회수 0

           ◀ANC▶ 폭염 속에 완도 광어 양식어가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광어의 안전성이 확인됐지만, 광어는 안 팔리고, 다 큰 광어는 양식장에 가득 차 자칫 고수온 속에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
 양현승 기자입니다.           ◀END▶
           ◀VCR▶ 완도군의 한 광어 양식장. 
 적정 수온 보다 2-3도 높은 뜨거운 바닷물로 광어를 키워내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s,u)고수온에 판매 부진까지 겹치면서광어 양식어가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SYN▶광어 양식 어민"고수온은 자연적이니까 어쩔 수 없는 거고판매문제는 어장에서 피해를 많이 보죠. 폐사도많이 나고 하니까..."
 가뜩이나 예년보다 광어가 잘 안 팔리던 와중에 부산의 일부 양식장 광어에서 기준치 이상의 수은이 검출된 여파 때문입니다.
 수요가 없다보니 가격도 크게 떨어졌습니다.
           ◀INT▶조광옥 / 광어 유통업"최고 높았을 때는 17000원, 18000원까지가다가 12000원까지 떨어졌습니다. 1kg에요"
 식약처의 검사에 이어 수산물품질관리원검사를 실시한 결과 완도지역 광어 양식장 142곳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지만주문량은 회복되지 않고 있습니다.
      ◀INT▶왕세호/전남서부어류양식수협"일부지역에서 안전성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나타나서 그 여파로 소비가 좀 감소한 것으로"
시장에 출하해야 할 광어가 양식장에머물면 생육환경이 나빠지고 생산비 부담도 커지는 상황.
 이 와중에 펄펄 끓는 바다 수온으로 인한 피해까지 입을까 광어 양식 어민들은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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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승 14446@y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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