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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문학가 정채봉 선생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정채봉 문학상'에서 올해로 네 번째 대상작을
선정했습니다.
수상의 영예는
여류 동화작가 유영소 씨에게 돌아갔습니다.
권남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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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C/G1)물에서 나온 새, 오세암,
가시넝쿨에 돋은 별 등,
철학적 문제를 다룬 동화로
'어른을 위한 동화'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아동 문학가 고 정채봉 선생.
투명C/G2)"동심이 세상을 구원한다"
생전에 즐겨 했다는 이 말처럼,
그의 작품들은 '어른답지 못한 어른'의 등장과
'순수한 주인공'이 겪는 고난을 통해
삶과 생명의 의미를 고민했습니다.
S/U)
선생이 지난 2001년 작고한 이후 10년이 지나
그의 문학정신 기리기 위한 제자들이 모여
'정채봉 문학상'을 만들었고,
올해로 네 번째 대상작이 선정됐습니다.//
투명C/G3)"그런데 떡국 그릇 안으로 퐁당퐁당 물이 떨어지지 뭐야. 눈물이야. 손님들은 웃으면서 떡국을 먹는데, 꼬부랑 할머니는 울면서 떡국을 먹었어."
한 꼬부랑 할머니가
빈집에 들어가 겪는 여러 사건을
판소리 사설 조로 풀어나간 창작동화로,
중견 동화작가 유영소 씨가
올해 1월 한 어린이 잡지에 발표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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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옛이야기를 현대 감각에 맞게 풍자와 해학을 곁들여서 아주 구성지게 들려주고 있고.."
이번 제4회 정채봉 문학상의 시상식은
오는 18일 순천시 문학관에서
정채봉 동화잔치 백일장 대회와 함께 열릴
예정입니다.
MBC뉴스 권남기입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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