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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물단지 천연잔디 운동장-R

김윤 기자 입력 2018-08-04 07:30:00 수정 2018-08-04 07:30:00 조회수 0


 천연잔디로 조성된 멋진 학교 운동장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학교마다 관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정작 학생들이 자유롭게 이용하지 못하는데다 폭염까지 겹치면서 애물단지가 되고 있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천연잔디로 조성된 목포의 한 고등학교 운동장입니다.
 운동장 곳곳에 잔디가 누렇게 말라죽거나잡초가 무성하게 자리고 있습니다.
 2주 넘게 계속되는 폭염까지 겹치면서 학교는 사실상 관리에 손을 놓고 있는 실정입니다.
◀INT▶김선복 행정실장*목상고등학교*"우리 예산이 1년에 천만 원 정도 되는데요 그거 가지고 위탁을 주고 관리하게는 부족합니다.."
 학기 중에도 관리에 애를 먹기에는 마찬가지.
 이러다보니 체육수업도 운동장보다는 체육관에서 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INT▶김종만 교감*목상고등학교*"학생들은 운동장을 사용하지는 않고요 대부분 수업은 체육관에서 하고 있습니다.특별한 때에만(운동회,축제 사용합니다.)"
(C/G)전남지역 학교운동장 가운데 이처럼 천연잔디로 조성된 곳은 전체의16점4%인 백36곳.
[[ 학교운동장 827개교/천연잔디 136곳]]               (16.4%)
 조성비용도 만만찮습니다.
 올해 장흥의 한 중학교 천연잔디 운동장 조성비용만 5억여 원.
 자치단체도 조성비용의 일부를 보조합니다.
 또한, 관리비용도 매년 학교마다 천만 원씩 모두 13억 원 이상이 책정되고 있지만 교육당국의 대책은 안이한 실정입니다.
◀INT▶박재현 체육팀장*전라남도 교육청*"천연잔디를 운영하는 학교들도 인조잔디로 전환을 시켜달라 그런 요구를 하고 있습니다.."
 관리와 조성비용에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학교 천연잔디 운동장,효율적인 관리방안 마련이 시급한 실정입니다.mbc news 양현승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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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 594090@y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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