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의 청년실업률이
지난 해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지만,
관계 당국은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고용노동부 지방고용노동청 국정감사에서
새누리당 주영순 의원은
올해 2분기 전남의 청년실업률은 13.4%로,
지난 해 6.9%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늘었으며,
이는 전국 시·도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광주·전남의 고용문제를 다루는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지난 3년 동안
불과 두 번의 취업지원사업을 추진했고,
여수엑스포 기간에도 주방이나 청소 직종에
390여 명이 채용되는 데 그쳐
성과도 미흡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주 의원은 이와 관련해
지방고용노동청이 지역의 청년고용에 있어
사실상 손을 놓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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